中 총리 "대러 제재에 반대...세계 경제에 충격 줄 것" / YTN

2022-03-11 77

리커창 중국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것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어제(11일) 양회 마지막 날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제재는 모든 국가에 불이익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이 평화적 결론을 도출하도록 최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중 갈등에 대해 리커창 총리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완화하면 교역액이 늘어나 상호 이익이라면서 서로 대문을 닫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리 총리는 또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 5.5%는 높은 수준의 꾸준한 성장을 의미한다며, 달성이 쉽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부를 함께 나누자'는 의미의 이른바 중국의 '공동부유' 정책에 대해서는 자본의 무질서한 경쟁을 막고 공평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중국의 대외 개방 정책은 바뀌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회견에서 올해가 자신의 임기 마지막 해라고 말해 올 가을에 시진핑 국가 주석의 연임이 확정되더라도, 자신은 임기를 마치고 내년 3월에 물러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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