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싱하이밍 중국 대사를 접견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낸 축전을 전달받았습니다.
그런데 윤 당선인이 선거 공약으로 내건 '사드 추가 배치' 때문일까요?
시 주석의 축전엔 축하하는 내용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베이징 윤석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당선인은 싱하이밍 중국 대사를 만나 양국 간 교역 규모를 언급하며 한중관계가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 중국이고, 중국의 3대 교역국이 우리죠."
▶ 인터뷰 : 싱하이밍 / 주한 중국대사
- "내후년에 2대(교역국)가 될 수 있습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입니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접견 분위기 뒤엔 중국의 견제 심리도 감지됐습니다.
윤 당선인의 공약인 사드 추가 배치와 쿼드 가입 문제 때문입니다.
치열한 미중 패권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