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폐지’ 공약에도…일부 “여가부 격상” 파열음

2022-03-11 99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1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김재원 의원님 조금 전에 보니까 권성동 의원도 SNS에 올려서 이건 공약이다. 그렇게 갑론을박할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여가부 폐지 이 내부 목소리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제가 이제 예결위원장 지내면서 각 부처 예산심사하면서 느낀 건데요. 정말 여성가족부는 쓸데없는 일을 많이 벌이는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 비판도 많이 받았고 과거에도 그런 비난 섞인 지적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이제 여성가족부가 과연 여성을 위해 일하느냐 아니면 소수 몇몇 분들의 쓸데없는 일 벌이는 그런 부서냐 하면서 공격을 많이 받았는데. 이게 이제 그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했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20대 여성들이 전부 돌아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대통령 당선인이 이미 공약을 했으니까 시행하겠다는 그 취지에는 저는 전적으로 공감하는데요.

이게 과거 이명박 대통령 때도 여성가족부와 통일부를 폐지한다는 그 발표를 했다가 결국은 여성계의 또 야당의 그때도 민주당이 격렬한 반대를 하는 바람에 결국은 뜻을 이루지 못한 적이 있거든요. 이런 상황을 잘 생각해 보고. 또 이제 우리는 지금 사실 민주당이 170석이 넘는 거대 야당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사실상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이 저 민주당과 이런 면을 전체적으로 잘 협의해서 야당도 동의하는 그런 방식으로 해결을 해야 하지 않을까. 공약이라고 해서 다 가능하지는 않으니까요. 법률안 때문에. 법률안 통과가 되어야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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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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