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완료 입국자 격리면제…해외 여행길 열린다

2022-03-11 43

접종완료 입국자 격리면제…해외 여행길 열린다

[앵커]

오는 21일부터 접종 완료 해외입국자는 일주일 격리조치가 면제됩니다.

우선 국내 접종 이력자부터 적용되는데요.

해외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던 격리 조치가 해제되면서 굳게 닫혔던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게 됐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접종완료 해외입국자에 대한 7일 격리조치가 21일부터 해제됩니다.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입국자에게 격리조치를 내린 지 석 달여만으로, 해외여행의 가장 큰 장애물이 사라지는 겁니다.

격리 면제 대상은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고 180일 이내인 사람과 3차 접종자입니다.

국내 접종 완료자나 해외에서 접종하고 보건소에 접종 이력을 등록한 경우 면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정되는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세계보건기구 승인 10종입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해외에서 접종을 했지만 국내에 접종 이력을 등록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격리 면제 조치가 확대됩니다.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을 통해 접종 이력을 등록하고 증명서를 첨부하는 방식입니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해외입국자도 입국 후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수 있고 방역택시나 KTX 전용칸 등 방역교통망은 중단됩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최대한 지연하는 목적 달성은 했다고 판단하고 있어서 개인별 위험도 기반으로 입국자 관리를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로써 접종완료 해외입국자에게 남아 있는 조치는 음성확인서 제출과 입국 1일차와 6~7일차의 검사뿐인데, 6~7일차의 경우 자가키트나 신속항원검사 결과도 인정해줍니다.

다만, 위험도가 높은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 4개국 입국자는 접종완료자라도 격리 조치가 유지되고, 새 변이 출현 여부와 유행 상황에 따른 추가 조치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입국자_격리면제 #백신_10종 #해외여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