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2년 반 만에 국내에서도 대면 공연을 재개했습니다.
코로나 감염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치러진 월드 스타의 공연, 어땠을까요?
코로나 속에 새로운 공연장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승은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줄줄이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들려서 팬들이 우려했는데요? 오랜 만에 보는 멤버들 모습 어땠습니까?
[기자]
네 지난해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걸친 미국 공연 뒤 장기 휴가 끝에 슈가, 진, RM, 지민 등 멤버들의 코로나 감염과 지민의 충수염 수술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를 누비며 특유의 이른바 칼군무와 노래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공연은 2019년 10월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공연 이후 864일 만에 열린 국내 대면 공연입니다.
멤버들은 2020년 2월 발표한 앨범에 실렸지만 이후 국내에서는 무대가 열리지 않으면서 선보이지 못했던 곡을 첫 곡으로 선택했습니다.
이후 멤버들은 2시간 반 넘게 20여 곡을 소화하며 무대에 설치된 대형 LED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모처럼 만의 공연에 팬들, 아미들 반응은 어땠습니까?
[기자]
공연 시작은 오후 7시였는데, 팬들은 대낮부터 경기장 앞 광장에 도착해 기념사진을 찍고 입장을 기다렸습니다.
첫날 공연 관객은 만 5천 명 정도로,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정부는 공연장이 야외이지만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야외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좌석의 23% 수준에서 공연 허가를 내줬습니다.
또 입장 인원의 5%, 750명 수준의 방역요원 배치를 허가 조건으로 했습니다.
공연장 밖에서 이들이 연신 팬들에게 흩어지도록 공지해 노래하고 춤추는 과거의 공연장 밖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외국인 팬도 눈에 띄었지만 대부분 국내 거주 팬들이었고 해외에서 바로 온 팬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곧 미국 공연이 있는 데다 입국시 7일 격리와 예약 시 국내 전화번호 인증을 받아야 하는 점 등의 제약이 있었던 때문으로 보입니다.
팬들의 목소리 한번 들어보시죠.
[아리엘 / 프랑스인 팬 : 저는 코로나 음성이었지만 (입국시) 격리해야 했어요. 의무 격리기간을 거쳤어요.]
[이자벨라 / 브라질 팬(국내 거주) : 그들은 항상 최선을 다합니다. 그들은 열... (중략)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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