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판부터 양현종 출격…KBO 시범경기 플레이볼!

2022-03-10 6

첫판부터 양현종 출격…KBO 시범경기 플레이볼!

[앵커]

봄을 재촉하는 반가운 소리 가운데 하나, 바로 야구장을 가득 채우는 함성인데요.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내일(12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섭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5개 구장에서 막을 올리는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양현종과 나성범이 출격하는 KIA-NC전입니다.

개막전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KIA 에이스 양현종은 시범경기 첫 판부터 3이닝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6년 최대 150억원에 계약한 KIA 나성범도 친정팀 NC를 상대로 이적 데뷔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NC가 나성범을 포기하고 선택한 'FA 164억원' 듀오, 박건우와 손아섭도 KIA전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올해 시범경기는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팀당 최대 16경기씩을 치릅니다.

구단들이 코로나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지 못한 터라 더 많은 실전을 위해 경기 수를 늘렸습니다.

선수들에게는 시범경기가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당장 추신수를 비롯한 타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반면, 투수들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매한 공을 구석구석 던져봐야 (넓어진 존을) 제대로 느낄 거 같아요. 넓어졌다고 하니까 심리적 안정감이 커진 거 같아요."

KBO는 각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지어 나오는 상황을 고려해 시범경기까지는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습니다.

대신 정규시즌 개막전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제한 없이 관중을 수용해 치르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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