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극복·경제성장·국민통합…'윤석열호' 과제는

2022-03-10 8

코로나극복·경제성장·국민통합…'윤석열호' 과제는

[앵커]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 선택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였습니다.

선거를 치르는 동안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 앞에 많은 약속을 했는데요,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호를 이끌 새 대통령이 직면한 과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서형석 기자가 짚었습니다.

[기자]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호의 방향타를 거머쥔 윤석열 당선인.

새 대통령의 어깨는 어느 때보다 무겁습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누가 뭐래도 대유행을 거듭하며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의 극복입니다.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존재 의의가 있는 것이고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을 어떻게 보호하느냐에 그 정부의 존재 이유가…"

윤 당선인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방역 전환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실질적 손실 보상을 약속하며 일상 회복을 그렸습니다.

우리 경제의 새 활로를 뚫는 것도 일상회복 만큼 중요한 과제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전쟁 한가운데 서 있는데다 잠재성장률 0%가 머지 않았다는 경고음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 존속과도 직결된 이 문제를 푸는 열쇠는 성큼 다가온 4차 산업 혁명에서 찾고 있습니다.

"거대한 변화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도전해서 첨단기술을 선도해가고 디지털 데이터 인프라 확충과 함께 경제·사회 전반의 제도와 문화를 혁신…"

빅데이터를 이용해 모든 정부 부처를 하나로 엮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전환과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차 등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강조한 윤 당선인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단일화하면서는 과학기술중심 국가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부터 조국 사태에 이르기까지 두 쪽으로 쪼개진 대한민국의 모습은 국민 통합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윤 당선인에게 안기고 있습니다.

선거 기간 보여준 초박빙 판세가 이를 방증합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양식있는 정치인들이 멋지게 협치해서 대구도 발전시키고 광주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국가로 키워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선거용 국민 갈라치기의 병폐를 지적해온 윤 당선인은 국민통합정부를 내세우며,

1987년 민주화 이후 이어진 분열의 정치를 끊어내는 첫걸음을 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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