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출범하게 됩니다.
다만 이번 대선과 함께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압승을 거둬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과 함께 치러진 5곳의 재보궐 선거 중 국민의힘은 4곳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는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을 꺾었습니다.
보수 정당이 종로를 탈환한 것은 10년 만입니다.
[최재형 / 서울 종로 당선자]
"거대야당과 함께 정치해야 하는데 정말 서로 정말 국민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상생과 협력, 이 관계를 만드는 데에 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서울 서초갑에서는 서초구청장 출신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가 70%대 지지로 무난히 당선됐습니다.
충북지사와 4선 의원을 지낸 정우택 국민의힘 후보는 충북 청주 상당에서, 3선 의원 출신의 김학용 국민의힘 후보는
경기 안성에서 각각 당선됐습니다.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은 대구 중남구에서는 국민의힘 출신 임병헌 무소속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로 국민의힘의 의석수는 106석에서 110석으로 늘게 됐는데, 극심한 여소야대 정국에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이혜리
최수연 기자 new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