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윤석열 당선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대국민 통합 메시지를 통해 이제는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 나왔나요?
[기자]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윤석열 당선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에게 많은 부분을 가르쳐달라며, 빠른 시일 내에 회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정치적 입장과 정책은 달라도 정부는 연속성이 있고 인수인계 사안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수위 구성과 취임 준비로 바빠질 텐데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고 건강관리를 잘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대국민 통합 메시지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당선된 분과 지지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낙선한 분과 그 지지자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투표에 많이 참여하고 선거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국민께도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거 과정이 치열했고 결과 차이도 근소했지만, 이제는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 이루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국정 공백없이 마지막까지 국정에 전념해 차기 정부가 잘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문 대통령의 축하 난이 윤석열 당선인에게 전달되고 회동 일정도 조율될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당선인에게 축하 난도 보낼 예정인데요.
잠시 뒤 정오쯤에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국민의힘 당사를 직접 찾아 당선인에게 축하 난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청와대 초청 회동 일이도 조율될 것으로 예상되... (중략)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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