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초접전으로 나온 가운데, 개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 개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개표 초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네, 서울대학교 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개표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관악구 개표소에서는 개표 사무원 470여 명이 분주하게 개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관인 50여 명도 곳곳에서 개표 작업을 감독하고 있는데요
개표 작업이 시작된 게 저녁 8시쯤이니까 이제 두 시간이 조금 넘었는데 아직 서울 지역 개표율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개표는 투표지분류기를 이용해 진행됩니다.
투표함이 개봉되면 사무원들은 먼저 투표지를 한 방향으로 정리한 뒤 분류기에 넣습니다.
그럼 유효표와 무효표가 분류되는데, 분류기가 무효표로 분류한 투표지의 경우 무효 여부를 사무원들이 다시 한 번 살펴보게 됩니다.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한 사전투표는 봉투째 관할 개표소로 옮겨집니다.
사무원들이 밀봉된 봉투를 열고 투표지를 일일이 꺼내 확인해야 해서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1,632만 명, 사전투표율 36.93%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확진자를 위한 투표 시간 연장까지 더해진 이번 대선, 개표 진행은 다소 늦어질 수 있습니다.
저녁 8시에 투표가 마감됐던 지난 19대 대선 때는 당시 문재인 후보가 자정 무렵 승리를 선언했는데요,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대선에서는 새벽 1시쯤 당선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출구조사 결과처럼 후보 간 초박빙 접전 구도가 이어진다면 한두 시간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체육관 개표소에서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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