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투표까지 모두 마무리되면서 조금 전부터 개표가 시작됐습니다.
서울 개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개표 초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네, 서울대학교 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가 끝난 지 한 시간 정도 지났는데 조금 전 개표가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이곳은 서울 25개 자치구 개표소 중 하나인 관악구 개표소입니다.
개표 사무원이 470여 명이 분주하게 개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곳엔 저녁 7시 50분에 첫 투표함이 도착했고, 8개째가 도착한 8시쯤부터 개표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개표율은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유권자가 830만 명이 넘는, 가장 치열한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서울, 개표 결과를 지켜보는 이곳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개표는 투표지분류기를 이용해 진행됩니다.
투표함이 개봉되면 사무원들은 먼저 투표지를 한 방향으로 정리한 뒤 분류기에 넣습니다.
그럼 유효표와 무효표가 분류되는데, 분류기가 무효표로 분류한 투표지의 경우 무효 여부를 사무원들이 다시 한 번 살펴보게 됩니다.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한 사전투표는 봉투째 관할 개표소로 옮겨집니다.
사무원들이 밀봉된 봉투를 열고 투표지를 일일이 꺼내 확인해야 해서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1,632만 명, 사전투표율 36.93%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확진자를 위한 투표 시간 연장까지 더해진 이번 대선, 개표 진행은 다소 늦어질 수 있습니다.
저녁 8시에 투표가 마감됐던 지난 19대 대선 때는 당시 문재인 후보가 자정 무렵 승리를 선언했는데요,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대선에서는 새벽 1시쯤 당선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후보 간 초박빙 접전 구도가 이어진다면 한두 시간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체육관 개표소에서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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