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지금 상황실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이준석 대표와 권영세 선대본부장 등 당 지도부와 선대본부 관계자들,
저녁 7시쯤부터 이곳 상황실에 모여 긴장 속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봤습니다.
조금 전 근소한 차이지만 윤석열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우위를 점했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현장에서는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고요,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을 움켜쥐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은 다시 묵묵히 선거방송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우위는 점했지만 접전이라는 점에서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 결과를 포함해 개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는 만큼, 여전히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또, 10%p 승리를 기대했던 만큼 접전 소식에 실망한 기색도 일부 엿보입니다.
또 투표율이 80% 육박해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충분히 담길 기대했는데 아주 근접하지 못한 점도 변수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사전투표를 마친 윤석열 후보는 오늘 자택에서 대기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일단은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자정쯤 이곳 상황실을 방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때 개표 상황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내용이 될지에도 관심이 주목됩니다.
윤 후보 오늘 SNS를 통해 거듭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는데요.
투표하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강조했고.
투표율 때문에 민의가 왜곡돼선 안 된다며 정권교체 열망을 투표를 통해 실현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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