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허 대선...민심이 요동쳤던 순간은? / YTN

2022-03-09 31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여온 20대 대선 레이스가 이제 결과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고 민심은 어떻게 흘러왔는지, 여론조사 추이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정성욱 앵커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5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끝으로 원내 정당 대선 주자 대진표가 완성됐죠.

지금 보고 계신 그래프는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해온 대선 후보 지지도인데요.

시기를 좀 나눠서 볼까요?

11월 셋째 주부터 올해 1월 첫 주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후보 지지율은 크게 변동이 없었습니다.

반면, 40%대를 넘겼던 윤 후보 지지율은 12월을 거치며 새해엔 20%대로 주저앉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지금은 사퇴한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새해 첫 조사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로 상승했습니다.

당시 윤석열 후보 선대위 구성과 인재영입 문제 등을 두고 내홍이 불거지자 일부 지지층이 안철수 전 후보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2월 말에는 윤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허위 경력 논란으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죠.

이후 1월 초에 윤 후보가 선대위 해체라는 초강수를 두며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결별하고, 이준석 당 대표와도 재차 화해하면서 국민의힘 집안싸움은 수습 단계로 접어듭니다.

윤 후보 지지율도 1월 둘째 주부터는 30%대를 회복한 뒤 줄곧 상승했는데요.

반면, 이재명 후보는 1월 셋째 주 조사에서 지지율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기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대선 50일 전인 1월 18일, 이재명 후보의 과거 욕설 녹취록이 추가 공개됐고, 이 후보는 잘못을 반성한다며 눈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후보 배우자와 관련된 이슈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1월 중순에는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녹취록이 공개되며 무속 논란 등이 불거졌고,

1월 말에는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보도돼 결국, 김 씨가 2월 9일에 사과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는데요.

같은 날에는 윤석열 후보의 '문재인 정부 적폐 수사' 발언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실시한 2월 셋째 주 조사에서 이 후보는 떨어지고 윤 후보는 40%를 넘어서며 한때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가 벌어졌는데요.

하지만 2월 넷째 주 조사에서 양강 ... (중략)

YTN 정성욱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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