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강남역서 마지막 지지 호소…2030 표심 집중공략

2022-03-08 33

윤석열, 강남역서 마지막 지지 호소…2030 표심 집중공략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상황 보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한 시간 앞두고, 윤석열 후보는 강남역을 찾았습니다.

최대 격전지 서울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역 인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늦은 시간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윤 후보를 만나기 위해 거리로 나왔는데요.

윤 후보는 조금 전 이곳에 도착을 했습니다.

조금 전 건대입구역에서 시민들을 만난 뒤 곧장 이곳을 찾은 건데요.

공식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청년층이 많은 곳을 돌며 2030 세대를 향해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한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투표율이 높을수록 본인에게 유리하다는 판단 하에, 내일 본투표를 적극 독려한다는 계획입니다.

윤 후보는 앞서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는데요.

당초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대표 등이 모두 함께 하는 '원팀' 유세를 계획했지만, 홍 의원이 불참하면서 이는 불발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씨, '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변호사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앵커]

윤 후보, 마지막 유세에선 어떤 메시지 강조했나요?

[기자]

네, 윤 후보는 마지막까지 정권교체, 정권심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향해 '부패한 머슴'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는데요.

대장동 의혹 등을 거론하며, 국민을 모셔야 하는 머슴이 주인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며, 본인은 국민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머슴이 되겠다 밝혔습니다.

또 부동산 정책과 소득주도성장, 강성노조의 부정부패 등을 두루 비판하며 정권교체 당위성을 내세웠고요.

특히 민주당이 내세우고 있는 '정치교체'를 두고, 정권교체 열망을 '물타기'하고 있다며, 황당하고 뻔뻔한 얘기에 속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정권 교체 이후 국민의당과 신속하게 합당해서 윤 후보의 법치, 시장경제, 그리고 안철수 대표의 과학과 미래를 결합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강남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eye@yna.co.kr)

#대선 #윤석열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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