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들고 지정 투표소로…확진자는 오후 6시 이후 투표
[앵커]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대통령을 선출하는 20대 대선 투표가 내일(9일) 오전 막을 올립니다.
본투표는 사전 투표와는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앞서 논란을 빚은 확진자 투표 방식도 달라졌는데요.
방준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대 대선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전국 어느 곳에서나 투표가 가능했던 사전 투표와는 달리 지정된 장소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자신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를 확인하면 됩니다.
투표소에 갈 때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하고, 마스크 착용도 필수입니다.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모두 종료되고 난 뒤 오후 6시부터 7시 반 사이에 이뤄집니다.
외출은 5시 50분부터 허용되는데, 보건소에서 받은 투표 안내 문자 원본을 지참해야 합니다.
부실관리 논란을 빚은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확진자와 격리자도 별도의 임시 기표소가 아닌 투표소내 일반 기표소를 이용합니다.
또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식으로 직접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어 투표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심기일전하여 모든 유권자가 참정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였고, 투·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확진자 투표까지 모두 종료되면 투표함은 경찰 호송 아래 각 개표소로 옮겨집니다.
투표와 개표 모든 과정은 한국선거방송 생중계를 통해 지켜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20대대선 #투표 #지정투표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