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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3표로 결판" 윤석열 "마라톤 결승점 앞"

2022-03-08 0

이재명 "2~3표로 결판" 윤석열 "마라톤 결승점 앞"

[앵커]

제20대 대선 이제 딱 하루 남았습니다.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과 경기, 인천을 돌며 수도권 유세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이재명 후보의 인천 계양구 유세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잠시 후 이 후보가 제 뒤로 보이는 유세차에 올라 연설할 텐데요.

어김없이 정장 코트를 차려입은 이 후보가 등장하자마자 시민들의 응원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아침 여의도 증권가에서 유세에 나선 데 이어, 경기도 고양시로 이동했고 파주를 거쳐 지금 이곳 인천까지 온 건데요.

이후 경기 광명과 서울 신도림역에서 또 한번 유세전을 펼친 뒤, 광화문 청계광장으로 갑니다.

마지막 마이크 유세장소로 5년 전 촛불 시위를 상징하는 광화문을 선택한 건데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려는 이 후보의 의지가 강한데, 오늘 유세 중 지하철에 깜짝 탑승하기도 했습니다.

'피날레 유세'는 밤에는 청년층이 밀집한 서울 마포 홍대 광장에서 진행하며 공식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앵커]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만큼, 이 후보의 메시지 각별할 것 같습니다.

어떤 메시지를 냈나요?

[기자]

네, 이 후보는 현재 판세가 안갯속이라며 "한분이라도 더 설득해 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는데요.

'딱 3표가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설득해달라고 호소하면서, 꼭 실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만 성남시민, 천만 경기도민의 도구로 인정받았던 것처럼 "파도만 보고 바람을 읽는 유능한 리더가 있어야 5대 경제 강국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기극복 아무나 대충한다고 되는 것 아니다", "남의 뒤나 캐는 리더라면 나라가 절단난다"는 발언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우회적으로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특별 기자회견에선 "혐오를 앞세워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꼭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유세에서는 주식시장에서 '코리아 프리미엄' 사회를 확실히 만들겠다고 말했고, 주 4.5일제를 향해 가보자면서 노동조건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계양구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8일) 경부선을 따라 유세를 펼치며 서울로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번엔 윤 후보의 유세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대구 서문시장에 나와있습니다.

바로 잠시 뒤면 윤석열 후보가 이곳에 도착해 유세를 이어갈 텐데요.

윤 후보를 응원하는 많은 시민들이 이곳 서문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오늘 윤 후보는 제주에서 유세를 시작해 부산을 거쳐 경부선을 따라 서울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제주의 봄기운을 서울까지 전하겠다는 뜻인데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만큼 지지자들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윤 후보는 여의도 정치문법도, 셈법도 모르는 자신이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로 여기까지 왔다며, 1등으로 테이프를 끊을 마라톤 결승점을 앞두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나라를 바꿀 기회를 달라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유세장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앵커]

단 한 표 차로 승부가 갈릴 수도 있는 만큼 후보 간 신경전은 오늘도 뜨겁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후보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많이 병들고 위험해졌다고 운을 뗐는데요.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머슴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거짓되어서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정파든 국민 먼저 생각않고 정파 이익만 따지는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외면하고,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일갈했는데요.

지금 민주당 정권에선 각종 부정부패가 은폐되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자신은 국민이 불러세웠다며 누구에게도 빚진게 없고 패거리도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민주당 의원들이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정부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방해하거나 국민의힘 이탈자를 모아 탄핵을 할 수 있다 떠들고 다닌다며 하려면 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믿는 구석은 가장 막강한 정치적 지지세력이라며 국민을 가리켰습니다.

대구에서 유세를 마치면 윤 후보는 대전을 거쳐 서울로 이동해 제20대 대통령선거 마지막 유세를 펼칩니다.

지금까지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대선 #이재명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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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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