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이재명 수도권·윤석열 경부선 유세 총력
[앵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후보들, 마지막 유세에 온 힘을 쏟고 있는데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소식부터 알아보죠.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 고양과 파주, 인천 등 수도권을 집중 공략합니다.
오늘 하루에만 9군데에서 유세를 벌이는데요. 최대한 많은 곳에서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후보, 유세에 나서기 전엔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걸 다 바치겠다"며 마지막 유세에 나서는 다짐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국민 여러분의 한 표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그 한 표로 당선된 대통령 한 명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저 이재명이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드리겠습니다."
역시, 인물론을 내세운 건데 윤 후보를 향해선 무능하고 준비되지 않은 후보,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후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의도 유세에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4.5일제로 가야 한다며 이 역시 유능한 리더가 있어야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 오후 7시엔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던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이후 홍대 밤거리를 걸으며 청년들을 직접 만날 계획입니다.
[앵커]
나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서울에서 유세를 마무리할 계획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거리 연설에 나설 예정인데요. '정권교체는 시대정신이 됐다'는 내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도 거리 연설을 마친 뒤엔 젊은층이 많이 찾는 건대입구역과 강남역을 찾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2030을 향해 마지막 유세를 하는 셈입니다.
제주에서 일정을 시작한 윤 후보, 지역 발전을 약속하며 민심에 호소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여러 달에 마라톤 여정을 마치고 이제 결승점을 앞둔 스타디움으로 뛰어 들어왔습니다…제가 1번으로 결승 테이프를 끊고…"
윤 후보는 부산 유세에서도 지역 발전을 약속했고, 지금은 대구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후 대전을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경부선 일정을 소화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030 표심을 공략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합니다.
고려대와 한양대, 이화여대 등 대학가를 찾아 대학생들을 만나고, 홍대에서 피날레 유세를 할 계획인데, 양당정치의 변화와 소신 투표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홍대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만나는 일정으로 마지막까지 유권자 설득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