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20만 명이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면서 두 달여 만에 천 명대로 올라섰고, 사망자도 186명이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신 기자!
연일 20만 명을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0만2천721명입니다.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천 명 가깝게 줄었지만 벌써 닷새 연속 20만 명을 넘기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 일주일 전과 비교해 1.5배, 5주 전과 비교해 11배가 넘는 신규 환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2명 증가한 1,007명입니다.
2주 전인 지난달 말 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고, 위중증 환자가 천 명을 넘긴 것은 64일 만입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186명이 늘어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60%에 육박하면서 병상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59.6%,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5.7%입니다.
재택치료 환자도 지난 5일 이후 백만 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7천5백여 명이 늘어난 116만3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하루 두 번씩 모니터링을 하는 집중관리군은 18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24만 명까지 관리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대선일인 내일 확진자는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친 뒤인 오후 6시부터 7시 반까지 투표가 가능합니다.
현재 내일 투표에 참여할 확진된 유권자를 정확히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재택치료자 116만여 명 가운데 18살 이상은 88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정유신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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