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20만 명이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면서 다시 천 명대로 올라섰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50%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신 기자!
연일 20만 명을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0만2천721명입니다.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995명 줄었지만 벌써 닷새 연속 20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 일주일 전과 비교해 1.5배, 5주 전과 비교해 11배가 넘는 신규 환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52명 증가하며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2주 전인 지난 달 말 보다 위중증 환자가 두 배 가량 늘어난 겁니다.
사망자 수도 연일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186명이 늘어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나왔고 누적 사망자는 9천282명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59.6%,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5.7%입니다.
재택치료 환자도 이미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는 116만 명을 넘어섰고 7천5백여 명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하루 두 번씩 모니터링을 하는 집중관리군은 17만 9천여 명입니다.
주말 동안 줄어들었던 검사 건수가 회복되면서 대선일인 내일은 신규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방역 당국은 한 주 정도 뒤인 이달 중순 이후 확진자 수가 35만 명 정도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정유신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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