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다음 주 14일쯤 5~11살 연령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어제 브리핑에서 5~11세 예방접종을 준비하고 있다며 5~11세용 백신 공급 일정을 확정해 세부 준비 사항과 접종계획을 다음 주 월요일에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3일 화이자의 5~11세용 코로나19 백신을 허가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접종을 곧바로 시작해도 백신 접종자들에게 항체가 생기는 4월쯤에는 오미크론 유행이 지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방역 당국은 5~11세 중 면역저하자나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을 우선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 청장은 "최대한 접종 시기를 조기에 시행할 수 있게끔 백신 공급과 접종기관 지정, 그리고 접종 안내, 예약 등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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