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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산불 진화 답보 상태..."선택과 집중" / YTN

2022-03-07 1

며칠째 이어진 진화작업에도 화마 꺾이지 않아
피해 면적 너무 넓어 헬기 50여 대 등으로 감당 어려워
변하는 산불 상황에 높아진 피로도까지…"선택과 집중"


경북 울진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나흘째, 소방인력과 장비 등을 총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불길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산불 면적이 워낙 광범위한 데다 불길도 너무 강해서 진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는 전망입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능선을 따라 피어오르는 연기.

진화 대원이 굳은 각오로 산을 오르지만,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며칠째 이어진 화마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 면적이 너무 넓어 투입된 헬기 50여 대와 5천여 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겁니다.

[최병암 / 산림청장 : 이 한 구역에 보통 한 구역당 (헬기를) 한 30대에서 40대 정도 투입해서 진화하는 물량이기 때문에 굉장히 화선이 길고 그래서 진도가 많이 나가지 않았다.]

바람마저 시시각각 방향을 바꾸며 산불 진화를 방해하고 있고, 며칠째 이어지는 고강도 진화작업으로 대원들의 피로도 높아지는 상황.

산림 당국은 앞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남은 불길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최병암 / 산림청장 : (야간에는) 소나무 군락지 선단의 화선을 잡는 데 집중 투입해서 작업 진도를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방부에서 추가로 헬기를 지원받을 예정이고요.]

울진군 17%를 집어삼키고, 수많은 이재민을 힘들게 한 산불이 빨리 잡히길 바라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은 여전히 진화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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