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전 세계 시민들은 전례를 찾기 힘들 만큼 강력하게 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유럽인들은 피란민들에게 집까지 내어주며 인류애를 꽃피우고 있습니다.
호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의 의대 교수인 지네스테는 우크라이나의 참상을 사진으로 본 뒤 나흘 동안 캠핑카를 몰고 국경지대로 달려갔습니다.
[이브 지네스테 / 프랑스 대학교수 : 프랑스 남부에 큰 집이 있습니다. 그 집을 내어드리고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팻말: 한 가족에게 프랑스의 집과 교통편 무료 제공)]
독일 베를린 시민들도 공항으로 나가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형편 닿는 만큼 자기 집에서 지낼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베를린 시민 : 집이 넓지는 않지만 두 사람을 맞아들이려고 합니다.]
보호자가 없는 우크라이나 고아들은 이스라엘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았고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 13명은 이탈리아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숙박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로 우크라이나 가정집을 예약해 돈을 보낸 사람은 전 세계에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6만 명이 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려는 것입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는 러시아를 규탄하고 우크라이나를 성원하는 대규모 집회가 계속되고 있고 러시아에서도 경찰의 폭력 진압을 무릅쓰고 반전 시위가 계속돼 하루 4천 300명이 체포됐습니다.
YTN 호준석입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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