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900명대·재택 115만…병상·치료병원 확충

2022-03-07 11

위중증 900명대·재택 115만…병상·치료병원 확충

[앵커]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었음에도 21만 명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900명을 훌쩍 넘는 등 방역 전반 상황이 악화일로인데요.

정부는 일단 확진 산모 및 투석 환자 병상 확대에 나섰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1만716명입니다.

20만 명대 중반을 이어가던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다지만 여전히 일주일 전보다는 7만 명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전국적 환자 폭증세는 감염력이 큰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인데, 방역당국은 1월 셋째주 50.3%였던 오미크론 검출률이 3월 첫주엔 100%였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466만 명을 넘었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수일 내로 5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위중증 환자수도 70명 불어난 955명으로, 1,000명 선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900명을 넘은 것은 1월 4일 이후 62일 만의 일입니다.

확진자 급증에 의료대응 여력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병상가동률은 하루만에 3.4%포인트 올라 60%에 육박했고, 재택치료자 수도 22만 명 넘게 늘며 115만 명대에 달했습니다.

정부는 심각한 재택치료 문제 해결을 위한 담당 병의원의 확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재택치료를 위해서 집중관리의료기관은 병원급 총 850여 개, 의원급은 총 300여 개를 목표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고령층 환자분들이 제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등증 병상 2,275개를 추가로 확충하고…"

또 다음 주까지 확진된 산모와 투석환자를 위한 병상도 각각 약 250개, 600개로 늘리고,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도 분만·투석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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