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11세 소년이 홀로 국경을 넘어 슬로바키아에 도착했습니다.
AFP 등 외신들은 현지시각 6일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에서 출발한 11세 소년이 비닐봉지와 여권을 들고 손등에는 전화번호를 적은 채 1,000km를 홀로 이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거동이 힘든 외할머니를 돌봐야 해서 우크라이나를 떠날 수 없어 홀로 기차에 올랐습니다.
자원 봉사자들은 소년을 쉼터로 데려가 따듯한 차와 음식을 전했고, 연락을 받고 소년을 데리러 온 친척의 품에 안겼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페이스북에 "아이의 생명을 구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영상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6일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피란민은 1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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