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선거운동을 하던 중 피습을 당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신촌 세브란스 병원 앞입니다.
우선 피해 상황이 가장 중요할 텐데요.
송영길 대표의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됐습니까?
[기자]
일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해집니다.
민주당 김영진 사무총장은 송 대표가 응급처지를 받고 정밀 검사 중에 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의식도 있고 아주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머리를 다친 만큼 구체적인 부상 정도 등에 대해선 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민주당은 오후 2시로 예정된 송 대표의 광명 유세 일정을 취소했고요.
이후 뉴스 출연과 서대문구와 강서구 유세가 예정돼 있는데, 송 대표의 상태를 보고 향후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 어떻게 발생한 겁니까?
[기자]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우선 앞서 정오부터 신촌에서 이재명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었습니다.
공식 발언에 앞서 송 대표는 신촌역 앞에서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하면서 유세차 쪽으로 다가서고 있었는데요.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던 중 모자를 쓴 한 남성이 송 대표를 가격했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 역시 미리 대처하지 못할 정도로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었는데요.
해당 남성은 검은색 물체로 보이는 물건으로 송영길 대표의 뒤를 덮쳐, 머리 부분을 서너 번 폭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남성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거죠?
[기자]
해당 남성은 사건 직후 우선 민주당 소속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에게 제압당했습니다.
당시 현장 화면에는 붙잡힌 남성이 소리를 지르는 모습도 포함됐는데요.
이후 해당 남성은 관할 경찰서인 서대문경찰서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우선 신원 확인과 함께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 병원 앞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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