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1만명대…위중증 900명 넘어
[앵커]
어제(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그제보다 적은 21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900명을 훌쩍 넘는 등 방역 전반 상황이 악화일로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어제(6일) 하루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1만716명입니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20만명대 중반을 이어가던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7만여명이나 많은 수치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466만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해외유입이 88명으로 두자릿수에 그쳤는데 국내감염이 신규 확진자 대부분을 차지하며 전국적인 폭증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처음 200명을 넘어 최대치를 기록했던 사망자 수는 139명으로 내려왔지만, 이틀 연속 800명대 후반이던 위중증 환자 수는 70명 급증해 955명까지 불어났습니다.
확진자 급증에 의료체계 여력도 악화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병상가동률은 60%에 육박했고, 재택치료자 수도 22만명 넘게 늘며 115만명대에 달했습니다.
상황이 악화하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7일) 중대본 회의에서 현재 620여개인 고위험군의 재택치료 지원 병원을 850여개로, 220여개인 의원은 300여개를 목표로 확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까지 확진된 산모와 투석환자를 위한 병상도 각각 약 250개, 600개로 늘리고,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도 분만·투석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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