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폴 민간인 대피 또 무산…"안전통로 확보안돼"
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민간인 대피 시도가 또 무산됐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 ICRC는 현지시간 6일, 성명을 내고 안전 통로를 통한 마리우폴의 민간인 대피가 이틀 연속 실패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ICRC는 성명에서 "약 20만 명의 민간인이 도시 밖으로 탈출하려던 두 번째 시도가 무산됐다"면서 "또다시 탈출 시도가 무산된 것은 분쟁 당사자 간 구체적인 합의가 없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러시아 폭격으로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지만,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이 휴전을 지키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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