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현대가 더비서 웃은 울산…레오나르도 데뷔골

2022-03-06 0

시즌 첫 현대가 더비서 웃은 울산…레오나르도 데뷔골

[앵커]

프로축구의 현대가 라이벌, 울산과 전북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울산이 웃었습니다.

울산의 새 외국인 공격수 레오나르도가 데뷔골을 폭발하며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골문을 정조준한 전북 이승기의 강력한 슈팅을 울산 수호신 조현우가 몸을 날려 막아냅니다.

전북의 공세를 막아내기 바쁘던 울산은 전반 29분, 새 외국인 공격수 레오나르도를 교체 투입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10분 뒤 코너킥 상황,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리그 데뷔골을 작성했습니다.

울산의 선제골이 나오자 마음이 급해진 전북.

하지만 공격은 번번이 무위에 그쳤습니다.

후반 16분 문선민이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만회골을 터트리는가 했지만, 골라인을 넘어가기 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일류첸코의 발에 맞은 것으로 확인돼 고개를 떨궜습니다.

결국 울산이 치열했던 시즌 첫 현대가 더비에서 전북에 1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감독님 믿고 편하게 즐기면서 준비했고, 저희가 당연히 이긴다는 결과를 확신했었고요, 많은 팬분들 앞에서 좋은 결과 가지고…"

3연승을 달린 울산은 리그 선두로 올라섰고, 전북은 2연패를 당하며 9위란 어색한 순위를 받아들었습니다.

제주의 리그 준우승을 이끈 2010년 당시의 7번 유니폼을 입고 홈팬들 앞에 선 구자철.

입고 있던 유니폼을 벗자 42번이 새겨진 제주의 새 유니폼이 드러납니다.

K리그로 복귀한 구자철의 입단식으로 문을 연 안방 경기에서 제주는 수원FC와 0대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만 챙겼습니다.

김천은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조규성의 멀티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이기고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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