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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금강송 군락지도 위험…산림 당국 "오늘은 큰불 잡는다"

2022-03-06 24

【 앵커멘트 】
나흘째 산불이 이어진 경북 울진은 국내 최대 규모 금강송 군락지로 불길이 번질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은 반드시 큰불을 잡는 데 성공하겠다는 각오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길환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울진 산불 통합상황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울진 두천리에서 시작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한 산불은 나흘째인 오늘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소방과 산림 당국은 밤사이 1천 800명의 진화인력과 장비 760여 대를 투입해 산불 확산 방지 작업을 벌였습니다.

어제 오전만 해도 산림 당국은 바람이 약해졌다며 큰불을 잡는데 희망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오후 들어서 바람이 다시 거세지고 수시로 방향이 바뀌어 큰불을 잡지 못해 40% 진화율에 그쳤고, 산불 길이가 한때 60km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어제는 고성리 등 울진읍 시가지로 향하는 불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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