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20만명 확진…전날보다 3만2천명↓

2022-03-06 0

어젯밤 9시까지 20만명 확진…전날보다 3만2천명↓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어제(6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제보다는 3만여 명이 줄었지만, 1주일 전과 비교하면 1.5배나 증가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만4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그제 같은 시간대에 확인된 신규 확진자보다는 3만1,901명 적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1주 전인 지난달 27일 같은 시간대 집계와 비교하면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0일보다는 2.1배 규모로 증가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로 확인된 감염자를 포함하면 오늘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0만4,155명으로 52%, 비수도권에서 9만6,250명으로 48%를 차지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지배종이 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어제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20만8,778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한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그제 21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가 어제는 55명이 줄어 161명으로 발표됐습니다.

최근 1주일간 발표된 사망자 수 합계는 총 1,013명으로, 한 주 전 합계 539명의 2배로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는 주로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지난 1월 3주 차부터 확진자 폭증 영향으로 청·장년층에서도 매일 사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신규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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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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