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업기술원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업기술원 분원 건립에 들어갔습니다.
충북 남부 지역인 영동군에 건립되는데 고온성 작물과 디지털 농업 연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식물 공장 연구동 안에서 각종 채소가 자라고 있습니다.
통제된 공간 안에서 LED 조명시설을 이용해 채소를 재배하는데 연구사가 채소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서양 난을 선발하기 위해 서양 난 10여 종이 시험 재배되고 있습니다.
모두 충북 농업기술원 내에 설치된 연구소와 비닐하우스로 이곳에서 각종 농작물과 농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업기술원이 충북 중부지역에 위치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남부지역이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충북 농업기술원은 지역 내 균형발전과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남부지역인 영동군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분원을 짓기로 했습니다.
[서형호 / 충북 농업기술원 원장 : 농업기술원 분원은 (충북) 남부권 농업발전을 핵심으로 하고 있고요. 농업발전을 통해서 지역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새 분원은 연구동과 첨단온실, 관리사 등을 갖추게 되며, 이곳에 농업 연구과 등 2개 과 5개 팀이 배치됩니다.
특히 남부지역 특색에 맞는 농업연구는 물론 농업인과의 공동 기술개발 등으로 지역 농업발전 생태계 구축에 구심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충우 / 충북 농업기술원 분원 T/F 팀장 : 분원에서는 무병묘를 비롯한 고온성 작물 안정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요. 고온성 작물에 대해서는 아열대 작물 등을 연구계획 할 예정입니다.]
충북 농업기술원 분원은 오는 7월 초까지 설계를 마친 뒤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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