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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산불 사흘째 화마와 사투…"불길 60km"

2022-03-06 0

【 앵커멘트 】
산불이 사흘째 이어진 경북 울진은 살아있는 불길이 60km에 달해 아직 40%밖에 진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물론 주민들도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길환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경북 울진읍의 한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원래 마을 이장의 주택이었는데요.

폭격을 맞은 것처럼 집은 폭삭 주저앉았고, 바로 옆 창고도 뼈대만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이 마을은 그제 산불이 지나간 곳인데, 아직도 매캐한 연기와 함께 곳곳에 불씨가 살아 있습니다.

강원도 삼척까지 올라간 불이 다시 시가지가 있는 울진읍을 향해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온종일 헬기가 마을 주변에 물을 뿌리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다시 불이 확산하지 않을지 걱정하는 주민을 만나봤습니다.

▶ 인터뷰 : 전원수 / 경북 울진읍 명도1리 이장
- "걱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