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3, 수도권 득표전 격돌...확진자 투표 후폭풍 / YTN

2022-03-06 0

대선을 꼭 사흘 앞두고 여야 후보들은 핵심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맞붙었습니다.

선관위의 허술한 확진자 투표를 놓고 후폭풍이 거센데, 법 규정에 따랐다는 해명이 나왔지만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YTN 국회 스튜디오입니다.


여야 후보들 일정부터 짚어보죠.

대선을 꼭 사흘 앞두고 세 후보 모두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죠?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나흘째 수도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 반쯤 도봉산 입구 유세를 시작, 성북천 분수광장과 은평구 응암역을 돌았는데, 현 정부가 부동산 문제에 잘못했다는 것을 아프게 인정한다며 대대적인 제도 개편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오늘 오전 서울 강동구와 중구에서 유세를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권을 순회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경기도 의정부와 동두천, 파주 등 접경 지역을 돌았는데, 현 정부의 부동산과 대북정책을 거론하며 다 내려놓고 집에 가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오늘 하루 청년층이 많은 서울 연남동과 신림역, 서울대입구역, 이태원, 강남역을 잇따라 찾는데요.

청년주거 안정을 비롯해 청년 문제 해결을 역설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선관위의 주먹구구식 확진자 투표 관리 논란이 계속되고 있죠.

선관위가 공식 입장문을 냈는데 반발이 크다고요?

[기자]
네, 확진자가 투표를 마친 용지를 투표함이 아닌 밀봉도 되지 않은 플라스틱 바구니나 A4용지 상자, 종이 쇼핑백에 담아 옮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발견됐죠.

비밀투표 위반 논란에, 용지를 바꿔치는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불거지며 투표소 곳곳에서 승강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당초 선관위는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않다가 오늘 오전에야 입장문을 냈습니다.

사전투표 관리에 미흡함이 있었다면서도 법과 규정에 따랐고, 모든 과정에 정당 추천 참관인의 참관을 보장해 부정의 소지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다만 해명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지금 국회 행안위에서 선관위 관계자를 불러 보고를 받고 있는데,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선관위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데 여야의 반응... (중략)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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