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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여전히 확산..."금강송 군락지 위험" / YTN

2022-03-06 0

밤사이 경북 울진 지역에서도 산불이 계속 번졌습니다.

바람이 조금 주춤해졌지만, 산불은 이젠 금강송 군락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황윤태 기자!

[기자]
네, 경북 울진군 산림청 생태관리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산불이 센터 근처 금강송 군락지 바로 앞까지 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센터 너머에는 금강송 군락지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산불은 군락지 약 5백 미터 앞까지 진출한 상태입니다.

길이 구불구불해 소방차 같은 대형 차량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곳 센터가 있는 소광리는 국내 소나무 중 재질이 가장 뛰어난 금강송이 있는 곳입니다.

2천2백여 헥타르 면적에 수령이 2백 년이 넘는 노송만 8만 그루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수령 5백20년인 보호수 2그루를 포함해 수령 3백50년인 미인송도 천만 그루나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은 이곳 금강송 군락지에 산불 피해가 확산하지 않게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울진에서 산림 만1천여ha와 건물 3백여 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또 산불 발생 지역 주민 6백여 명이 인근 체육센터와 복지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7시쯤 일출을 기점으로 헬기 51대와 장비 6백30여 대, 인력 만1천 명을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당초 주불을 어제 잡겠다는 계획은 실패했지만, 오늘은 기상 상황이 좋아진 만큼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주불 화선을 제압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렇지만 기상 상황이 또다시 급변하면 상황이 언제든 악화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울진군 산림청 생태관리센터에서 YTN 황윤태입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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