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또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가 1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어제도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이 넘었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환자는 24만 3,628명입니다.
전날보다 만 699명 줄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4백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61명인데, 전날 역대 최다인 216명보다는 55명 줄었습니다.
보통 확진자가 급증하면 1∼2주 후에 사망자가 급증합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이달 중순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시점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885명으로 전날보다 조금 줄었지만 이틀째 8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전국이 전날보다 2.9%포인트 오른 56.4%, 수도권은 전날보다 3.2%포인트 오른 52.8%로 나타났습니다.
아직은 병상이 여유 있는 편이라지만, 확진자 폭증세가 반영되는 1∼2주 후부터는 병상가동률이 급격히 올라갈 것으로 우려됩니다.
재택치료 환자도 하루 새 1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는 112만여 명으로 어제보다 9만4천여 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하루 두 번씩 모니터링을 하는 집중관리군은 17만2천여 명입니다.
어제부터 영업시간 제한이 밤 11시로 1시간 연장되며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완화되자 현장에서는 혼란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전문가들은 병상 가동률은 물론 의료진의 대응 여력 등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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