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 지역 헬기 투입 진화 시작...강풍특보 해제 / YTN

2022-03-05 0

산불 사흘째, 이번에 강릉과 동해 등 강원지역 산불 피해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어젯밤에도 곳곳에서 산발적인 산불 피해가 이어졌는데요.

밤새 방어에 나선 산림 당국은 일출과 함께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기자]
강원도 동해시 산불 피해 현장입니다.


밤사이에도 산불 피해 제보가 많았는데요.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뼈대만 남기고 모두 탔습니다.

카페였던 곳입니다.

소방차도 밤새 자리를 지켰습니다.

저희가 동해시 도심 한가운데 있는데요.

어젯밤에도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맹렬했던 화염은 새벽부터 다소 가라앉았습니다.

도심을 휘감았던 연기도 다소 나아진 상태입니다.

이곳 동해 지역은 현재까지 주택과 창고 등 70여 채가 불에 탔습니다.

이재민도 한때 700명까지 늘었다가 일부는 귀가한 상태입니다.

동해시 묵호동과 연결된 강릉 옥계면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밤에도 불길이 띠를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산불은 경북 울진에서 최초 시작했지만 이곳 강원 지역 역시 크게 3곳에서 불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진과 연결된 삼척, 강릉과 동해, 그리고 영월입니다.

지난 금요일 낮 산불이 시작된 영월도 경사가 급해 사흘째 불을 끄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 지역 투입한 진화 인력만 5천여 명인데, 어제까지 집계한 피해 면적만 강원도에서 최소 800㏊에 달합니다.


오늘 이뤄질 진화 작업 살펴보죠. 헬기가 투입됐다고요?

[기자]
밤사이 바람 방향에 맞게 인력, 장비를 배치해 민가 피해를 방어하는 데 주력했다면

해가 뜨면서부터는 모든 산불 현장에 헬기가 본격 투입됐습니다.

저희도 1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헬기가 담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 동해 지역의 경우 물을 담을 수 있는 곳이 많진 않습니다.

급한 대로 바다에서 직접 물을 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산림 당국이 전체 산불 지역에 투입하는 진화 헬기가 여든 대가 넘는데요.

이 가운데 이곳 동해와 강릉에 서른 대, 영월 지역에 열 대가 배정됐습니다.

관건은 바람입니다.

계절과 지형 탓에 바람이 워낙 오락가락합니다.

기상청 오늘 바람 예보를 보면,

동해, 강릉 지... (중략)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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