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경계 넘어 동해까지…강풍에 진화 한계

2022-03-05 38

【 앵커멘트 】
먼저 강릉 산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새벽 발생한 산불의 불길을 여전히 잡지 못하고 있고, 강한 바람을 타고 동해시까지 번져 도심을 위협하는 긴박한 상황입니다.
강원도 강릉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진철 기자, 불길이 오히려 더 넓게 번지고 있다구요?


【 기자 】
네, 야속한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강릉 옥계 산불도 발생 후 어느덧 15시간을 넘겼습니다.

이곳에서는 바람이 약해졌다 다시 강해지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바람이 불 때마다 산에서 연기와 재가 날리면서 숨을 쉬기도 쉽지 않습니다.

강릉 옥계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접한 동해시 도심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동해시 부곡동의 한 아파트 뒷산까지 불이 번지면서 주민 30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심곡동 주민 30여 명이 고립돼 소방대원들에 의해 긴급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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