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사전투표가 오늘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수도권 득표전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체 유권자의 과반이 밀집한 수도권 집중 유세에서 세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네, YTN 국회 스튜디오입니다.
대선 투표일 나흘을 앞두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정치적 고향과 같은 경기도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부터 오늘까지 사흘 연속으로 수도권 공략에 사력을 다하는 모습인데요.
이 후보는 12시쯤, 유동인구가 많은 경기 하남 스타필드 앞에서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검증된 실력을 가진 유능한 대통령 후보라면서, 3월 10일 이후 스마트한 방역으로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또, 경기도의 사전 투표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낮다면서, 적극적인 사전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어제까지 투표율이 조금 낮다는 소문이 있어요. 여러분, 경기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심 도시 아닙니까. 여러분. 최고의 도시답게 최고의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주권자의 권리 확실하게 행사해주십시오, 여러분!]
이 후보는 8년간 시정을 총괄했던 성남시를 들른 뒤 지금은 경기 용인에서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후엔 오산, 평택, 시흥까지 차례로 방문해 경기지사 시절 도정 성과를 설명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연장 공약을 내세워 지역 민심에 호소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떤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전엔 충북 제천과 충주를 차례로 방문해 중원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제천 유세에서 윤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 정권이 5년간 대한민국을 망가뜨렸다며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코로나 확진자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병원을) 국민들한테 늘상 세무조사나 해야 하는 이런 집단으로 만들어버리니, 지금 병원도 다 이제 한계가 와서 나자빠졌어요. 그러니까 정부는 코로나 걸린 분들을 그냥 집에서 대기하면서 알아서 죽든지, ... (중략)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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