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216명 '최다'…누적 확진 400만명 넘어
[앵커]
어제(4일)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216명으로 하루 만에 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300만 명을 넘은 지 불과 닷새 만에 400만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4일) 하루 25만4,327명 발생했습니다.
26만명대를 기록한 그제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이틀째 20만 명대 중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급격한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21만 2,652명으로 집계돼 300만명을 넘은 지 불과 닷새 만에 40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해외유입이 77명으로 두 자릿수에 그친 반면, 국내감염이 신규 확진자 대부분을 차지하며 전국적인 폭증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에 방역지표도 연일 악화일로입니다.
재원 위중증 환자는 896명으로 하루 만에 99명 급증하며 900명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특히 어제 하루 사망자가 216명 나와 하루 만에 사태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8,796명으로 늘었습니다.
의료체계의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3.5%,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8.5%로 올라섰고 재택치료 환자는 102만5,973명으로 100만명을 넘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 오늘(5일)부터 오는 20일까지는 식당과 카페,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오후 11시로 1시간 늘어납니다.
다만, 사적 모임은 최대 6명으로 유지됩니다.
당국은 이번 조치로 확진자 수가 당초 전망보다 10% 이내 비율로 늘 것으로 봤지만 의료계에선 확산세를 더 빠르게 만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백신접종 완료율은 86.5%, 3차 접종률은 61.9%였고, 특히 18세 이상의 3차 접종률은 71.6%까지 높아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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