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도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순조로운 2일차 진행
[앵커]
이번에는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어제(4일) 충청권도 역대 최고 1일차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순조롭게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둔산1동사전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투표소가 문을 열자마자 투표를 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가 어제(4일)도 이곳에 나왔었는데, 어제는 직장인들이 주로 투표를 했다면 오늘(5일)은 가족 단위 유권자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충청권 역시 역대 사전투표 1일차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대전의 사전 투표율은 16.91%, 세종 19.39%, 충남 16.73%, 충북 17.61%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대전 12.17%, 세종 15.87%, 충남 11.12%, 충북 11.67% 였습니다.
또 바로 직전 선거였던 21대 총선 때는 대전 12.11%, 세종 13.88%, 충남 11.83%, 충북 12.2%로 사전 투표 첫날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19대 대선의 경우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번에도 세종시의 사전투표율이 어디까지 오를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충청권은 역대 선거마다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고 평가 받아왔습니다.
지역마다 편차는 있었지만 전체 충청권을 아우르면 중립적인 성향을 나타내거나, 대세에 따르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다만 매 선거마다 사전 투표율은 세종을 제외하고는 전국 평균치 수준에 머물렀는데요.
그래서 충청권에서의 높은 사전투표율이 이번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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