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이후 산불 진화 헬기 투입...현장 상황은? / YTN

2022-03-04 0

■ 진행 : 우철희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병두 /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 모시고 산불 상황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이병두 과장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병두]
안녕하십니까.


밤새 출연을 해 주시고 계신데 감사합니다. 일단 동이 트면 헬기를 통해 진화작업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전해들었는데 오전 6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아 있는 상황이잖아요. 밤사이에는 진화작업이 어떻게 이뤄졌습니까?

[이병두]
밤사이에는 산불의 진화는 크게 공중진화와 지상진화로 나뉘게 됩니다. 그래서 밤사이에는 공중진화가 안 되기 때문에 지상진화 위주로 접전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특수전문진화대, 산불전문진화대 이런 분들이 진화차량과 소형펌프죠. 기계전환시스템을 이용해서 화선까지 직접 전개를 해서 거기에서 불을 끄게 됩니다.


지금 일출 시각을 보면 6시 50분쯤으로 돼 있는데요. 6시 50분쯤이 되면 대기하고 있는 헬기들이 바로 투입돼서 진화에 들어갈 수 있는 건가요?

[이병두]
맞습니다. 진화도 예열시간이 필요합니다, 진화헬기를 투입하기 위해서는. 보통 보면 30분 전에 조종사들이 탑승해서 진화헬기에 시동을 걸어서 30분 동안 예열을 하고 49분 정도 되면 곧바로 이륙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불었고 강풍주의보가 내일까지도 내려져 있던데 이렇게 바람이 세게 불면 헬기가 뜨는 데는 문제가 없을까요?

[이병두]
지금 단계에서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대형 헬기가 초속 15m까지는 비행을 할 수가 있는데, 그리고 초대형 헬기 같은 경우는 더 이상 할 수 있고요. 그런데 지금 예상보다는 초속 15m보다는 낮게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헬기 진화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금 전에 말씀해 주셨을 때 지상진화와 항공진화를 말씀해 주셨는데 아무래도 산불 진화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헬기가 투입되는 것이 진화에 훨씬 더 도움이 된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이병두]
맞습니다. 아무래도 헬기가 불을 끌 수 있는 능력, 그러니까 담수량이죠. 담수량이 초대형 같은 경우는 80...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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