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온통 불길...제보로 들어온 긴박한 상황 / YTN

2022-03-04 2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김대겸 / YTN 사회1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북 울진에서 난 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저희 YTN으로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제보 화면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긴박했던 상황을 제보 화면과 함께 보겠습니다. 김대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이른 시간부터 계속 이렇게 상황을 전해 주고 있는데요. 산불 초기 때부터 시청자분들이 많은 제보영상 보내주고 계시죠?

[기자]
맞습니다. 우선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이 삼척으로 옮겨붙었고 그리고 강릉과 영월에서도 계속해서 산불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불길이 워낙 거세다 보니까 밤샘 진화작업도 더디기만 상황입니다. 우선 제보영상 보시면서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보시는 영상은 거센 불길 사이로 지금 진화인력이 투입돼서 화마와 밤새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강한 바람 때문에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고 지금 영상에 진화인력이 계속해서 물을 뿌려대지만 화마를 잡기는 역부족인 것처럼 보이죠. 밤시간대인 데다가 거센 산세에 진입이 어려워서 진화작업 자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다음 영상 보시겠습니다. 이렇게 밤새도록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경북 울진 북면 야산입니다. 민가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데 굉장히 멀리서 영상을 찍었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화마가 굉장히 거세 보이죠. 온통 산 전체가 붉은 빛으로 물들었고요. 저 멀리서 불길이 계속해서 이는 모습도 보입니다. 거센 불길이 산 전체를 이미 집어삼켜서 멀리서서 뜨거운 열기가 멀리서도 마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다음 영상 보시겠습니다. 이번 영상도 마찬가지로 새벽에 들어온 영상인데요. 달리는 차 안에서 찍었습니다.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고 도로 전체를 희뿌연 연기가 가득 채워서 운전이 위험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산불의 영향권에 든 지역이 약 3300헥타르고 여의도의 11배 면적이라고 합니다. 야간이라 진화가 굉장히 더딘 상황입니다.


정말 위험천만한 모습인데 이게 제보영상을 보내준 시민들도 공포심을 많이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워낙 강풍이 어제 세게 불다 보니까 불이 인근 도로 주... (중략)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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