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산불 3단계...야간산불 어떻게 대비? / YTN

2022-03-04 0

■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만주 / 산림청 산불상황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해가 지는 시각이 잠시 뒤인 오후 6시 30분쯤입니다.울진 산불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야간산불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가와 원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인데요. 산림청의 김만주 산불상황실장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실장님, 나와 계십니까?

[김만주]
안녕하십니까?


지금 산림당국이 파악하는 현재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만주]
현재 지금 오늘 11시 17분경에 발생한 산불은 한울원전소가 있는 덕천리까지 지금 불이 확산됐고요. 아울러서 강한 남서풍을 타고 현재는 고포 방향 쪽 즉 삼척 방향 쪽까지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제 산불이 민가까지 위협을 하고 있는데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져 있는 거죠?
[김만주]
지금 현재 산불 확산으로 인해서 약 2200세대, 3995명이 인근 초등학교라든지 마을회관 등으로 지금 대피했고요. 계속해서 인명피해나 시설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방어선을 구축 중에 있습니다.


해가 잠시 후면 집니다. 해가 지면 산불진화헬기 투입이 불가능한 상황인데 밤사이 진화 계획은 어떻습니까?

[김만주]
지금 전체 소방 1단계 그리고 산림청에서 운영 중인 진화대원 전 요원들을 현장에 지금 출동시켰으며 인근 군부대까지 다 동원해서 야간에 방어선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주택 인근이라든지 주요 시설물 주변으로 야간에 최대한 총력대응을 해서 인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진화를 할 계획입니다.


이제 산불이 난 지역이 원전 쪽이랑 가까워서 우려가 되기도 한데요. 원전 쪽 상황 좀 말씀해 주시죠.

[김만주]
다행히 지금 현재 원전 쪽은 저희가 방어선을 구축해서 원전 쪽이라든지 원전 북쪽에 있는 변전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방어선이 구축돼 있고요. 그쪽은 현재까지는 큰 피해는 원전 쪽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불이 계속 북쪽으로 이동하는 상태여서 고포 부근이라든지 삼척 부근 그쪽에 특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모쪼록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금까지 산림청 김만주 산불상황실장이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2030417594196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