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이 모두 끝났습니다.
지난 2017년 당시 19대 대선과 비교했을 때 사전투표율이 이미 5%p 넘게 웃돌면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사전투표 첫째 날, 투표가 이제 끝난 거죠?
[기자]
이제 2분 뒤면 첫날 사전투표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제 뒤에 보시는 것처럼 아직도 대기 인원은 보이실 텐데요.
6시가 딱 되자마자 모두 다 끝이 나는 건 아니고요.
그 전에 온 대기자들은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정상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를 할 수 없게 되는데요.
오늘 하루 제가 나와 있는서울역 사전투표소에는 끊임없이 투표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앞서 제가 이미 투표를 마친 시민 몇 분을만나봤습니다.
모두 앞으로 5년,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가 누구인지 많이 고민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만큼 이번 대선을 향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열기가 무척 높다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오후 5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이15.84%로 지난 대선 같은 시간대보다 5%포인트 넘게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이미 지난 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훌쩍 넘겼는데 오후 6시 기준 투표율 집계가 마친 뒤 발표될 이번 대선 첫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도 역대 최고치로 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후 6시 투표율은 전국에 있는 모든사전투표소의 투표가 완료되어야 알 수 있다 보니 시간이 좀 걸릴 전망입니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는 오늘부터 내일 이틀 동안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는데개인 신분증만 있으면 편하게 어느 투표소에서든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오늘 투표하지 못하신 분들은주말인 내일 새벽 6시부터 근처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투표용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도 많으실 텐데요.오늘과 내일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용지가 현장에서 인쇄되기 때문에 사퇴한 후보 기표란 옆에 사퇴라는 글씨가 함께 인쇄됩니다.
그러니까 앞서 후보직을 사퇴한 국민의당안철수 후보, 새로...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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