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울산 vs 쫓는 전북…김영권·홍정호 정면충돌

2022-03-04 0

선두 울산 vs 쫓는 전북…김영권·홍정호 정면충돌

[앵커]

프로축구 선두 울산과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이번 주말 시즌 첫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울산의 국가대표 센터백 김영권과 지난 시즌 MVP인 전북의 홍정호, 두 절친의 자존심 대결이 주목됩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우승 주역들이 건재한 전북과 달리 울산은 이동경·이동준 등 주축들이 이탈해 시즌 시작 전 분위기는 극명히 엇갈렸습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분위기는 정반대였습니다.

울산은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순위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고, 전북은 포항전 패배를 비롯해 1승 1무 1패, 기대 이하의 출발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우승 경쟁을 벌인 K리그 양강, 전북과 울산이 이번 시즌 처음 격돌합니다.

지난 시즌 K리그 맞대결 전적에서 1승 2무 1패로 동률.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울산에서 K리그에 데뷔한 국가대표 센터백 김영권과 전북 수비의 핵이자 지난 시즌 MVP 홍정호가 처음 적으로 만나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K리그1 우승이라는 똑같은 자리를 바라보는 만큼, 한 경기도 양보할 수 없습니다.

"견제와 압박이 있겠지만 잘 이겨내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

"항상 높은 곳을 바라보고 경기를 하고 있고요. 꼭 달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시즌 전북의 빠른 공수 전환을 이끌며 날카로운 패싱력을 뽐낸 쿠니모토와 지난달 26일 성남전에서 멀티골을 넣는 등 시즌 초반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울산의 아마노, 두 일본인 선수들의 맞대결도 올 시즌 추가된, 새 관전 포인트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울산 #김영권 #전북 #홍정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