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화재 산으로 번져…밤사이 산불 잇따라

2022-03-03 1

【 앵커멘트 】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 산불 등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밤사이 공장 화재가 야산으로 옮겨붙는가 하면, 인천과 경북 성주에서도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장 건물에서 치솟은 검은 연기가 하늘을 가득 메우고, 인근 야산 쪽으로 퍼져 나갑니다.

어제(3일) 오후 6시쯤 경북 성주군 명포리의 소방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져 산불특수진화대원 300여 명이 투입돼 1시간 만에 진화했고,

공장에 난 불은 건물 한 채를 모두 태우고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4일) 새벽 1시쯤엔 인천 강화군 정족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36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인근 전등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산불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새벽 2시 반쯤엔 경상북도 성주군 소성리 야산에서 산불이 나 진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산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