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24만여명 확진…오늘 26만명대 전망

2022-03-03 2

어젯밤 9시까지 24만여명 확진…오늘 26만명대 전망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면서, 어젯밤(3일)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4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일일 최다 확진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건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금의 거리두기를 다소 완화하는 방안을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3일)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24만 4,889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보다 무려 5만 8천명 넘게 늘었고,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었던 21만 9천여명도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지난 2일 처음으로 신규확진 20만명을 돌파한 뒤 이틀 만에 다시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 겁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전체의 62%인 15만여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9만 4천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4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26만명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다시 폭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사적모임 인원은 6명으로 유지하되, 영업시간 제한을 밤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늘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오늘 중대본 회의를 거쳐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 거리두기 조치는 주말인 내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코로나19 #역대 최다 확진 #거리두기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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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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