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단일화를 성사시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곧바로 6박 7일 동안 이어지는 '유세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유세 첫날인 어제(3일)는 충청과 경남을 찾아 정권교체 없는 정치교체는 없다며 사전투표에 온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 선언 직후 향한 곳은 '민심의 풍향계'라고 불리는 충청이었습니다.
6박 7일 동안 이어지는 총력 유세 첫날, 먼저 충남 아산에서 무능하고 오만한 현 정권을 갈아치우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무능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하고 무도한 정권 갈아치우고, 이제 나라 좀 정상적인 나라로 좀 정상적인 세상으로 만들어 놓으라고 하신 명령 아니십니까?]
정권교체 없는 정치교체는 '물타기'와 다름없다며, 김동연 후보와 단일화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 대선 열흘 앞두고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기가 치솟으니까 '물타기'하려고,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치교체라고 얘기하는데 정권교체 없이 정치교체가 됩니까?]
이어 천안과 공주, 세종 등 충청 곳곳을 누볐습니다.
윤 후보는 부친의 고향인 충남 공주에서는 자신이 충청의 아들이라고 강조하며 '충청 대망론'으로 중원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오후에는 경남으로 이동해 보수층 '텃밭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부정 투표 우려가 큰 지지층을 향해선 당 차원에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며,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희가 3월 9일 당일만 투표하면 못 이깁니다. 이길 수 없습니다. 3일을 다 투표해야 합니다.]
윤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 부산에서 직접 투표에 나선 뒤, 경주와 경산, 안동 등 경북 지역을 두루 훑는 총력 유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우준입니다.
YTN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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