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4만명대로 급증...거리두기 내일부터 완화 유력 / YTN

2022-03-03 1

밤 9시까지 확진자 최다 기록
"1~2주 이내에 신규 확진자 정점 예상"
정부 "13일까지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완화 방안 검토"
거리두기 완화 조처 내일부터 시행 가능성 높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만명대로 급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지만 민생경제의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거리두고도 조기 완화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9천여 명이었습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19만8천여 명대로 줄어드는가 했더니 다시 24만명대로 급증했습니다.

밤 9시까지의 확진자 수만으로도 이미 하루 확진자 최다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이 5만9천277명으로, 서울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넘은 것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입니다.

경기도의 경우 7만6천41명으로, 경기도 역시 처음 7만명대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1~2주 이내에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분명히 지금 정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은 맞고, 또 조만간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오는 13일까지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기에 완화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도 현재의 방역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오미크론 대응 목표의 관점에서 조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모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행 사적모임 6명·영업제한 10시 거리두기를 '사적 모임 8명·영업시간 밤 11시'로 또는 '6명·밤 12시'로 조정하는 등 다양한 방안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방역체계를 오미크론에 맞춰 개편하면서 거리두기의 효용이 떨어진 반면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의 피해는 계속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새 조치는 내일(5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YTN 김주환 (kim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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