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참여 높은 사전투표...코로나19 확산 '변수' / YTN

2022-03-03 0

초접전 승부에 대선후보들도 사전투표 ’독려’
여야, 사전투표 적극적인 2030 세대에 ’촉각’
사전투표율 높으면 진보진영 유리하다는 공식 ’흔들’
1차 승부처 사전투표…여야 ’지지층 결집’ 총력전


양강 대선 후보의 접전 양상 속에 오늘(4일)부터 이틀 동안 '1차 승부처'인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에 나선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때 처음 도입됐습니다.

당시 사전투표율은 26.06%였는데, 이번 대선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유권자가 분산되면서 30%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초접전 양상 속에 한 표가 급한 후보들은 앞다퉈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1일) : 저도 사전투표할 겁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아무 때나 할 수 있으니까 여러분 한 분도 빠지지 말고 사전투표해주시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1일) : 사전 투표 해주셔야 합니다. 3월 9일 당일만 투표하셔서는 이기기 어렵습니다. 여러분!]

주목되는 건 캐스팅보터이자, 사전투표에 적극적인 2030 세대입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20대에선 윤석열 후보가 우세했지만 30대에선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엎치락뒤치락입니다.

청년층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면 진보 진영에 유리하고 보수 진영에 불리하다는 기존 공식마저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2030 세대의 지지율이 상승세라며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 누가 더 투표장에 많이 가느냐의 싸움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봅니다. 2주 동안 여성, 수도권 2030에서 상승세가 중도층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젊은 층 표심이 윤 후보에게 향하고 있다고 보고 사전투표율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세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고령층이 본 투표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는 점도 사전투표를 권장하는 이유입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선대본부장 : 사전투표에 대해서 염려하시는 국민이 많이 계신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사전투표 관리부실 등 투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완하기 위해 공직선거법을 개정해서 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
... (중략)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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